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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Dec

명성교회 세습에 관한 노동조합의 성명서

작성자: 조합원 조회 수: 670

성 명 서

 

학교법인 숭실대학교 김삼환 이사장은 명성교회 세습 논란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상을 들끓게 하고 있는 이러한 반종교적, 비윤리적 행태는 근대 여명기 기독교 신앙으로 민족계몽과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숭실의 자랑스런 역사적 전통에 반하는 것이며, 일제의 신사참배에 항거하며 의로운 선택을 했던 숭실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다. 명성교회의 불법적 세습 논란으로 말미암아 숭실의 자존감과 명예는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종교개혁 500주년 정신을 훼손하는 명성교회의 불법적, 반종교적 세습 논란에 신앙인뿐만 아니라 대다수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이하 예장총회) 는 교회권력 세습 방지를 위한 분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예장총회는 제98회 총회에서 정한 세습금지법을 무시하고 담임목사 세습을 강행한 명성교회 사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예장총회 헌법 신앙고백서에는 교회는 하나의, 거룩한, 보편적, 사도적 교회이며, 교회를 모든 세상적 더러움에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세상적 더러움이 무엇이겠는가? 과거 가톨릭 교회의 부패와 타락을 타파하고 종교개혁을 이루어냈던 의미는 무엇인가? 촛불혁명을 통해 고양된 민심이 이제 교계의 적폐 청산을 염원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김삼환 이사장은 진리와 봉사라는 건학 이념 아래 사회의 부패, 부조리와 싸워온 숭실의 정신을 잊어서는 안된다. 더불어 일만 오천 명의 학생과 수천 명의 구성원이 건강한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숭실 구성원들의 신뢰와 신의를 중하게 여기지 않는 리더가 구성원들에게 숭실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가? 대한민국 최고의 기독교 대학 이사장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신의를 다하지 못하여 지탄을 받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기만 하다.

 

숭실의 큰 어른이자 교계의 위대한 지도자였던 한경직 목사는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마태복음 820) 라는 주님 말씀에 따라 재산을 소유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며 성도들의 헌신과 섬김으로 세워진 영적 공동체이지 대물림의 대상이 아니다. 우리 숭실 구성원은 교계의 가장 큰 적폐로 지적되고 있는 명성교회 세습 논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김삼환 목사는 명성교회 세습을 철회하여 숭실의 정신과 권위를 더 이상 훼손하지 말고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따르라.

하나,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는 진리 앞에서 올바른 판단으로 교회권력 세습에 대한 반대를 공식 천명하라.

 

20171222

 

전국대학노동조합 숭실대학교지부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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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2017.12.22 23:43

퇴진 요구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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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환

2017.12.23 07:52

전임 총장의 졸개 직원 몇몇이

저정도 수준의 성명서가 나오는것도 반대한다고

노조 집행부를 압박했다더군요


왜 전임 총장의 떨거지들은 이사장을 감싸고 돌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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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헌환수

2017.12.25 12:09

 그 졸개들이 누군지 실명 게재 바랍니다.

곤란하면 이니셜이라도.

전임총장부터 그 부하들까지 정치를 지저분하고 치사하게 배웠군요.

딱, 김삼환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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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개탄

2017.12.24 13:49

차라리 안하느니 못한 성명이다.

성명이란 잘못된 사태에 대한 냉철한 진단과 바로잡으려는 의지가 담겨야 하는 법이다.

그러나 남의 일 얘기하듯 잘못에 대한 겉핧기 식 지적을 대충 늘어놓고는 본인에 대한 철회만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식이라면 박근혜인들 탄핵이 되었겠는가?

이미 교회법은 물론 상식에 어긋난 비도덕적 파렴치한에게 자기 반성을 요구하다니?

반성하면 이사장으로 다시 떠받들겠다는 것인가?

잘못의 시정을 위해 노조는 무엇을 하겠다는 내용은 단 한가지도 없는 이런 성명서로 무엇을 바로잡겠다는 것인가?

겨우 예장총회에 부탁하는 정도로?

성명서의 표현을 빌리자면, 노조는 어설프고 부끄러운 성명으로 숭실노조의 자존감과 명예에 먹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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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네

2017.12.25 12:13

그러게나 말입니다.

차라리 도둑에게 장물 돌려 달라고 사정하지 말입니다.

돌려주면 고맙다고 절이라도 할 판입니다.

노조나 교협이나 학생회나 맛이 간지 오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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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김

2017.12.25 01:40

그게 핵심이네요

세습을 백지화하지 않으면 우리는 어떻게 하겠다.  ;;;  이 내용이 없으니 꽃단장한 바람 풍선 하나 날린 것이라고나 할까?

노조는 그들만의 리그인것 같고 교협은 어쩌다 저렇게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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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들

2017.12.25 09:51

1.  "성명서"  라는 뜻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2. 전임총장 떨거지한테 휘둘리면 현 노조는 암 3기인가요?

3. 교수협의회도 처음에는 세게 나갈 것 같아 깜짝 놀랐는데

   역시 교협회장님의 견기주의가 발동한 것 같네요. (요리조리 눈치보기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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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협은 뭐하고 있나요?

2017.12.26 14:53

교협은 뭐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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